(주)마샬캡과 윈텍(주)가 함께 개최한 'LTO 소재 음극재' 사업화 평가 간담회 모습/(주)마샬캡 제공

(주)마샬캡과 윈텍(주)가 함께 개최한 'LTO 소재 음극재' 사업화 평가 간담회 모습/(주)마샬캡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주)마샬캡(대표 양관모)은 윈텍(주)(대표 박찬희)과 이차전지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LTO(리튬탄산화물) 소재 음극재’ 사업화 평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성능 리튬 이차전지 음극활물질 K-LTO 제조 기술의 사업화 전 평가와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의 음극활물질 LTO 제조 기술은 리튬 이차전지 기술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김양수 박사, 순천향대학교 에너지공학과 정순기 박사, ㈜씨트웰브의 박양덕 박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정기수 박사 등 다수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국제적으로도 주목받는 TERRY T. KUNIMUNE 그룹 회장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의 핵심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개발한 LTO 탄생이다.

이는 국내특허 등록 및 국제특허(PCT) 출원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기술이며 특히 중국에 의존도가 높은 음극재 시장에서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TO 소재는 가벼움, 환경 친화성, 높은 안정성, 빠른 충전 시간 그리고 긴 수명 기간이 특징으로 기술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KBSI는 올해 9월에 이미 마샬캡에 이 기술을 이전했다.

이에 따라 윈텍㈜와의 최종 간담회를 통해 LTO 양산의 타임스케줄을 확정하고 음극재 소재 시장에서의 기술 혁신 허브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배터리 공급망 자립화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LTO의 개발과 상업화는 국내외 시장에서 중국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배터리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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