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 내 10톤 규모 실증플랜트 내부 전경./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 내 10톤 규모 실증플랜트 내부 전경./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미세조류를 활용한 CO₂ 생물학적 전환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하는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획득했다

미세조류를 활용한 유용물질 생산기술은 수요지 인근 열병합발전소 배기가스에 포함된 CO2를 미세조류의 광합성작용으로 저감하고 이 과정에서 증식된 미세조류는 바이오디젤, 건강식품,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시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기술이다.

한난은 탄소 배출저감을 위한 노력으로 도심형 LNG열병합발전에 적용 가능한 CO₂ 컴팩트 분리막포집, 탄소광물화, 미세조류 활용 생물전환기술, 액화기술 실증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중이다.

그 중 미세조류 활용 생물전환 기술은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국가연구과제(산업부, 과기부)를 수행하며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자원화 기술 및 유용물질 생산에 관한 기술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번 첨단기술제품 선정은 저탄소배출 열병합발전을 위한 한난 연구개발의 성과들 중 하나에 해당된다. 

특히 한난은 지사 내에 10톤 규모의 미세조류 배양 실증플랜트를 운영중이며 고부가가치 유용물질 생산 이외에도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물질 생산, 저에너지 소요 미세조류 건조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남궁형규 한난 미래사업처 연구원은 “본 첨단기술 획득을 통해 향후 2030 NDC 달성을 위한 친환경 탄소감축과 탄소활용(CCU) 분야 경제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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