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업체인 디지웨이브 테크놀러지스(주)는 27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캄퐁톰 주정부와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설립과 바이오디젤의 원료인 자트로파 작물재배에 필요한 토지에 대해 70년간 무상 제공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무상제공되는 토지의 규모는 총 1,000ha(1,000만㎡)이며 이후 점차적으로 4만9,000ha를 제공받아 총 5만ha(5억㎡)를 제공받는다.

이 행사에는 김종서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과 캄퐁톰 주정부 주지사 남톰을 비롯해 캄보디아 관광부 제1차관인 NOC위원장과 국회의원 및 정부요원들이 참석했다. 캄보디아의 주요 인사들은 이 사업이 캄보디아의 국민들을 위한 공익적 사업임을 강조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10월 캄보디아 정부의 훈센 총리로부터 투자제안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승인 받은바 있으며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캄보디아 주정부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디지웨이브 테크놀러지스에 따르면 바이오디젤의 원료인 자트로파는 가장 저렴한 바이오디젤 원료로써 식용시장과 경쟁 구도에 있는 팜유보다 국제가격시장에서 안정적이다.

또한 유채유, 코코넛유등에 비해 재배가 쉽고 수확량이 많아 원가 경쟁력이 높으며 오일 추출율이 뛰어나 생산 효율도 좋다. 나아가 재배가 용이해 캄보디아의 주민들이 성공적으로 농장을 설립해 나갈수도 있다.

디지웨이브 테크놀러지스(주)는 캄퐁톰 주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현지법인인 B&T캄보디아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캄보디아의 자트로파 바이오디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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