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한영테크노캠(주) 대표
권오철 한영테크노캠(주) 대표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권오철 한영테크노캠(주) 대표는 38년의 경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스 설비 및 가스 장치 관련 분야에 정통한 전문 가스기술자다. 86년 한국산업언력관리공단에서 가스 특급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한데 이어 89년에는 정부 공인 가스기능장이 됐다. 그동안 다양한 안전장치를 개발해 가스안전에도 기여했다. 특히 친환경 가스 분야에서 다수의 장치를 개발하고 특허를 획득해 해외 수출 실적을 확보했다. 

권 대표는 “시대 변화에 맞춰 친환경 가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친환경 가스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도 달성했다. 온실가스 감축 대상인 냉매 분야에서 친환경 하이드로카본 냉매 플랜트를 개발했다. 그 결과 냉매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 환경을 조성했다. 
 

한국전력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업해 CO2 포집 설비를 개발하고 관련 특허도 2종 보유하며 친환경 가스 분야를 비롯해 국가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그 외 미세먼지 규제에 대응해 유증기 회수 장치를 개발하며 동종 업종에서 선두 기업이 됐다. 이 기술 또한 관련 특허를 2종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판매를 통해 환경 보호에 일조하고 있다. 
 

권 대표는 LPG 설비 분야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 가스 기술자다. 한영테크노캠(주)은 국내 LPG 시설 최다 실적 업체이며 SK에너지, S-OIL,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등 모든 정유사의 협력사로 등록됐다. 400여개의 LPG 충전소 실적 보유와 관련 안전장치 개발을 통해 시설 현대화에도 기여했다. 

태국, 브라질 등 해외에서도 한영테크노캠(주)이 개발한 제품이 사용되고 설비가 갖춰졌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영테크노캠(주)은 SK가스 LPG 충전소에 대한 안전 점검 대행서비스를 진행했다. 권 대표는 “내 신념과 경영철학은 변화다. 한 우물을 계속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대 흐름에 맞춰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같은 경영철학에 맞춰 한영테크노캠(주)은 수소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이동식 수소 충전소를 제작해 울산에서 무인 운반차 및 지게차에 수소를 공급하는 실증을 완료했고 평택 휴게소에 수소 충전소를 건설한 경험으로 관련 장비를 개발했다. 그 외 수소 관련 특허 5건을 획득하고 수소 충전소 관련 부품을 국산화했다. 또한 수소 용기 시험장치와 수소 트럭 컨테이너 제작 공장을 국내 최초로 운영하며 수소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현재는 수소 분야에서 중국 기업과 협업하며 시대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는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영테크노캠(주)는 연구개발을 통한 지식재산권과 기술력 확보를 기업의 경쟁력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 그에 따라 30년 이상의 관련 분야에 대한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고효율 수소 압축 냉각 시스템, 가연성 액화냉매 정량 주입장치, 고압수소 배관의 과류 방지용 안전시스템, 이산화탄소 액화 회수 장치 등 15건 이상의 특허와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영테크노캠(주)은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가스안전 및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국제 환경정책에 따라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가스산업을 발전시키는데 공헌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권오철 한영테크노캠(주) 대표는 ‘제15회 2023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장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권 대표가 강조하는 ‘시대 변화’, ‘친환경’, ‘연구 개발 및 투자’는 한영테크노캠(주)의 기업이념이자 미래비전이다. 이 기업이념과 미래비전을 바탕으로 한영테크노캠(주)은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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