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SK머티리얼즈 자회사들이 ESG 경영 우수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SK스페셜티,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SK트리켐 등이다.
소재기술 전문회사 SK머티리얼즈는 5일 자회사인 SK스페셜티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3년 ESG평가에서 최고 등급 ‘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SK스페셜티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2022년 A등급에서 2023년 AA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고 전했다. 환경분야 중에서는 생산 공정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머티리얼즈는 이를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통합·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구축하고 특수가스 합성·정제에 사용되는 LNG를 탄력적으로 투입해 LNG 소비량을 감축하는 등 탄소저감 경영을 실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사회분야에서는 지역 상생과 공급망 관리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스페셜티는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경북 영주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7월부터 STAXX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인구 감소 및 노령화, 도심 공동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영주 지역에 소셜 벤처를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탄소저감, 물 관리, 자원 재활용, 안전 경영분야 등에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SK스페셜티,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등은 지난해 11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SK스페셜티는 지난해 11월 안전·환경분야 정부 포상 중 최고 권위를 가진 안전대상 국무총리상과 녹색경영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국내 소재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고 넷제로(Net-Zero) 목표 또한 연도보다 20년 빠른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