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엔진 호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조감도./얀마 제공
수소 엔진 호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조감도./얀마 제공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일본 얀마 홀딩스(Yanmar Holdings)의 자회사 얀마 파워 테크놀로지(Yanmar Power Technology)는 일본 재단의 무공해 선박 시범 실험의 일환으로 일본 연안 선박의 발전을 위한 수소 연료 4행정 고속 엔진 개발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엔진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연소 중 이산화탄소(CO₂)와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수소 엔진 개발과 병행해 얀마 파워 테크놀로지는 수소 엔진 발전기와 배터리를 결합한 수소 엔진 호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선박을 개발할 예정이다.

선박 설계는 상갑판에 컨테이너 유닛형 수소 발전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얀마 파워 테크놀로지는 소량의 파일럿 바이오 연료와 수소 동시 연소를 활용하는 파일럿 점화 엔진과 스파크 점화 수소 전용 엔진을 개발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고속 수소연료엔진./얀마 제공
고속 수소연료엔진./얀마 제공

오는 2026년까지 검증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2024년에 파일럿 점화 기능이 있는 6기통 수소 엔진을 활용한 육상 검증을 시작할 계획이다.

동시에 스파크 점화 수소 전용 엔진을 사용해 육상 검증 테스트를 수행하는 등 2030년까지 수소에너지 기반 추진 시스템을 통한 연안 선박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공해 선박프로젝트는 일본국제교류재단이 2050년까지 연안 해운 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 연료 선박 개발을 우선 시하고 이를 통해 수소 동력 선박 개발을 개척하고 실증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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