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퐁 발전소 전경/한국중부발전 제공
베트남 반퐁 발전소 전경/한국중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첫 번째 베트남 진출사업인 ‘반퐁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동준 중부발전 미래사업단장을 비롯해 사업주인 일본 스미토모 상사, 베트남 중앙정부 차관, 칸호아성 지방 당 위원회 비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반퐁 발전소는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 반퐁 경제 자유구역 내 위치한다.

660MW 2개 호기로 구성된 총 1,320MW 규모의 발전소로 베트남 정부가 보증하고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한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의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9년 현지 O&M법인 KVPS(KOMIPO Van Phong Power Service LCC)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향후 25년간 발전소 운영 및 정비 업무를 수행하며 수익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반퐁 O&M 사업은 중부발전 최초의 베트남 진출 사업으로서 중부발전의 동남아 거점국가라고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시아 권역 확장에 성공한 사업으로 그 의미가 깊다 . 

또한 현재 14 명의 인력을 파견하여 우수한 발전소 운영 및 정비기술을 발휘하고 있으며 점진적 보직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 현지 인력의 발전기술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

사업주인 일본 스미토모 상사는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탄중자티 사업의 파트너사로 선행사업을 통해 검증된 중부발전의 O&M 능력 및 해외사업 경쟁력을 높게 평가해 수의계약을 진행했다.

김호빈 사장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투철한 사명감, 책임의식으로 반퐁 발전소를 준공할 수 있었다”며 “현재 운영·개발 중인 해외사업 또한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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