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세계 천연가스 수요는 약 5조3,600억m³에 이르고 주요 수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가스수출국포럼(GECF) 제공
2050년 세계 천연가스 수요는 약 5조3,600억m³에 이르고 주요 수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가스수출국포럼(GECF)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앞으로 세계 천연가스 수요는 2022년 대비 2050년에 34% 증가해 약 5조3,600억m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스수출국포럼(GECF)의 2050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천연가스 소비량은 약 40억1,500만m³에 달했다.

보고서는 수요 증가의 주요 동인으로 인구와 경제 생산 증가, 대기 질 개선, 온실 가스 배출 감소, 석탄과 석유에서 가스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정책을 꼽았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수요 증가의 52%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재생 에너지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천연 가스 화력 발전은 가뭄 기간 동안 태양광, 풍력과 수력 발전에 필수적인 유연성과 백업 지원을 제공하는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적 관점에서 볼 때 미래 천연가스 수요 증가의 대부분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과 가스가 풍부한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밝혔다.

발전 부문의 수요 증가만 5,000억m³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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