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지역 수소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지역 대학 10곳이 선정되며 전공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는 정부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2021.11)’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연계형 수소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 주관대학을 추가 선정한다고 밝혔다.

H2KOREA는 교육부과 산업부가 함께하는 ‘지역연계형 수소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 전담기관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수소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수소산업은 탄소중립 핵심 수단으로 정부와 기업의 대규모 투자 계획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수소 전문인력 배출규모는 한정돼 있어 산업발전 속도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산업부는 수소 생산에서 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 밸류체인의 지역 인력난 해소와 전문성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수소연료전지 혁신인재양성사업’을 2024년부터 ‘지역연계형 수소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으로 변경하고 기존 3개 대학 외에 10개 대학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선정되는 대학은 지역 에 맞는 전공과목을 개설하고 지역 수소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홍 H2KOREA 회장은 “수소산업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수소학과를 개설해 신산업인 수소산업 육성에 필요한 우수 인재들이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성공적인 수소경제로의 전환과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에 필요한 혁신 인재를 지속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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