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중소기업청이 합동으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REACH(신(新)화학물질관리제도) 순회세미나’를 개최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22일에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서울, 경기남부)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인천)에서, 23일에는 폴리텍대학교(충북)와 경민대학교(경기북부, 강원)에서, 24일에는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전북)와 대전지방중소기업청(대전)에서, 25일에는 전남대학교(광주, 전남)와 한국염색기술연구소(대구)에서, 26일에는 경남지방중소기업청(부산, 경남)과 경남은행(울산)에서 각각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 내용으론 △REACH 제도 소개 △EU 및 비EU의 REACH 대응 최근동향 및 전략적 사전등록 방안 △국내 산업계의 REACH 대응 정부 지원방안 △SPi-1357을 이용한 정책이용안내 등이 발표된다.

환경부와 중기청이 이같은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은 EU에서 건강보호·환경보전과 역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新)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도입을 지난해 12월18일 확정, 오는 6월1일부터 시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EU내 제조·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연간 1톤 이상)과 이를 사용해 만든 완제품은 사전등록기간(2008년 6월1일~11월30일) 동안 등록을 완료해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즉 등록기한(약 23개월)이 제약된 반면 필요정보가 절대 부족해 기업차원은 물론 등록·유사 산업계 차원에서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순환세미나가 이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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