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공의 ‘W.I.T.H KOREA 2020’으로 요약되는 비전 표.
대한광업진흥공사가 2020년 세계 20위의 광업 메이저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업진흥공사는 4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이재훈 산자부 제2차관, 이원걸 한전사장 등을 포함, 광물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광업진흥공사 창립 4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거행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이재훈 차관은 “에너지 수급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해외광물자원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2011년까지 해외자원개발에 5조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광업진흥공사를 세계적인 광물 메이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업진흥공사는 ‘W.I.T.H KOREA 2020’으로 요약되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표 참고]

전략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사업분야에선 △자주개발율 40% △자산규모 6조원 △자주개발액 1조6,000억원 달성을, 혁신분야에선 △가치중시경영 △재정자립 달성을, 기술분야에선 △세계메이저 수준의 자원개발 기술 △선진국 대비 95% 이상의 기술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중심 경영분야에서도 △고객만족도 1위 △환경중시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광업진흥공사는 현재 세계 8개국, 19개 대규모 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 투자에 성공해 해외광물자원개발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서는 광진공과 한전간의 자원개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도 개최됐으며 이어 자원개발 전문가 초청 강연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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