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정밀화학기업인 로디아그룹의 에너지부분 계열사인 로디아에너지(주)의 CDM(청정개발체제)공장 준공식이 5일 로디아 온산공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봉현 정무부시장, 필립 로시어(Philippe ROSIER) 로디아에너지(주)사장, 필립 티에보(Philippe Thiebaud)프랑스 대사, 안충영 KOTRA 외국인투자 옴부즈만, 노종환 에너지관리공단 기후대책실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은 로디아 온산공장 내 아산화질소(N2O)를 감축하는 것으로 CDM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비용이 상대적으로 큰 선진국들이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개발도상국에서 달성한 감축실적을 상품처럼 거래하는 것이다.

로디아는 2005년 국내에선 두 번째로 CDM(청정개발체제)사업에 대해 UN과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로디아 온산공장의 온실가스 연간 감축액은 국내 최대인 915만톤이 되며 로디아 온산 공장에서 2006년 9월부터 온실가스 감축에 들어가 현재까지 총 5회에 걸쳐 618만5,361톤의 감축실적을 UN으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

이번 로디아사의 CDM 사업 준공으로 울산시가 공해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산시는 2008년부터 ‘친환경·청정에너지 기술센터’설립을 추진해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개발하는 등 환경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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