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오일환 이사장이 지난 26일 한국형에너지관리시스템(K-EMS, Korea Energy Management System) 개발 제37차 공정회의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오 이사장은 5개 세부과제 책임자들을 격려하고 K-EMS 개발 현황과 2단계 개발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K-EMS는 일반적인 연구개발과제와는 다르게 천안급전소에서 사용해야 하는 실용화과제”라며 “완벽한 기능구현과 적용이 가능하도록 전력거래소와 각 기관들이 합심해 좋은 R&DB(연구개발 및 사업화) 제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정회의를 마친 오이사장은 LS산전이 최근 자체기술로 개발한 소비자전력관리장치(SCP, Smart Cabinet Panel)를 들러본 후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에 필요한 실시간 전기요금제로 변경된다면 전력효율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에너지수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통제는 물론 수요예측도 가능해져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걸맞는 기술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에너지관리시스템(K-EMS)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약 5년에 걸쳐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연구과제로 LS산전(주), 한전KDN, KERI 등 9개의 참여기업과 6개의 위탁기관이 참여해 협력연구 체제로 진행되는 전력IT 기술의 집합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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