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일환 전력거래소 이사장(가운데)이 진도 울돌목 조류발전소를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일환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8일과 19일 녹색성장 산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라남도 지역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첫날은 진도 쏠라에너지 태양광 현장을 방문, 태양광 사업자들을 만나 전력거래소에 대한 건의사항과 신규진입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며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에 대한 시장은행지정 규제 해제, 결제주기 단순화 등 실질적으로 현장 에서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둘째날인 19일에는 진도 울돌목 조류발전소를 방문해 한국해양연구원과 함께 참여하고 있는 임승환 동서발전 부장으로부터 건설현황을 보고받고  내달 초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는  조류발전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오일환 이사장의 현장방문은 전력거래소가 탄소배출권 거래의 주요부분인 전력산업의 시장거래를 관리하고 있으며 오는 4월에 국회에서 거론될 RPS(신재생에너지 의무 구매제도) 업무 등 신재생에너지 관리의 전문기관으로 부상하고 있어 현장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동서발전의 조류발전소는 2013년까지 100MW, 2015년까지는 총 450MW 규모의 건설이 예상되고 있으며 건설완료시 기대효과는 연간 약 1,100GWh의 청정에너지 생산, 180만 배럴의 원유수입대체 효과, 63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와 대규모 상용발전소 건설시 상당한 경기부양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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