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의 R&D 과제와 향후 전개 방향을 ‘고효율 전기기기’와 ‘녹색전력 시스템’이라는 두가지로 묶어 추진한다.
 
전기연구원은 2일 한욱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창원 본원을 방문, 전기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의 연구개발 현황 및 추진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녹색기술수준 향상과 녹색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추진 목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전력 IT 분야에선 선진국 수준, 조류발전 및 열전발전 분야에선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전동기 효율을 기존대비 3% 향상시키는 한편 녹색전력 등의 신산업육성과 IT융합 에너지 분야의 제품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연구개발 투자전략으로 오는 2011년부터는 65% 이상의 예산을 녹색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신재생 에너지망과 에너지 고효율화 분야를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IT융합 녹색기술 추진 △수용가망 직류화 인프라 △산업에너지의 고효율화 △에너지인터넷 인프라 등을 녹색기술 발전전략으로 제시했다.
 
유태환 원장은 “전기연구원은 산업 현장에는 프리미엄급 전동기 개발, 일반 가정을 위해서는 대기전력 최소화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출연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효율 전기기기는 전기연이 보유한 광범위한 전기 분야 원천 및 응용 기술을 토대로 고효율 전기기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서 ‘저탄소’에 해당하는 분야다. 전동력·전기자동차·에너지반도체·압전소자·CNT기반 소재·나노하이브리드 소재 등 6가지 분야가 여기에 해당한다.
 
또 다른 한 축인 녹색전력 시스템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초전도·전지·압전소자·수소제조 5가지 분야에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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