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으며 전체 전력 판매량은 2.4% 늘어났다.

14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6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1,723만MWh로 전년동월대비 1.1% 늘었다. 지난해 10월 전년동기대비 5% 증가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조업일수 증가(1.5일)와 수출감소폭의 둔화 및 전력다소비 업종인 반도체·석유정제 업종의 전력사용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용과 일반용은 기온상승에 따른 냉방수요 증가와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각각 3.6%와 4.5% 늘었다.

교육용은 학교 신·증축과 학습설비확충, 냉방수요 증가로, 농사용은 설비대형화로 인해 각각 14.4%와 10.7% 증가했다.

심야전력은 기온상승으로 인한 냉방수요가 증가했지만, 98%의 비중을 차지하는 난방수요가 줄어 5.9% 감소했다.

한편 6월중 전력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평균기온 상승(1.38℃)에 따른 냉방수요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한 322억8,000kWh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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