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좌)과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 원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기초과학연구원(원장 오세정)과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구축 및 관련 기술 연구개발 등에 협력키로 합의하고 27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중이온가속기 구축 기술 및 활용 기술, 빔 이용분야 등에서 △공동연구 △연구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기술 및 정보 교류 △인력 교류 등의 방식으로 협력키로 했다.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구축 사업에는 오는 2017년까지 4,60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원자력연구원은 본원의 양성자가속기 운영 경험 및 올해말 완공되는 경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구축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중이온 가속기 구축사업에 기여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자력연구원 내 임시실험시설을 구축해 공동 연구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추진 주요 프로젝트인 중이온가속기 구축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중이온가속기 관련 연구범위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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