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 중대사고·중수로안전연구부는 중수로 관련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한 ‘제1차 CANSAS 2012 국제 워크숍’을 29일부터 30일까지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한다.

중수로 안전연구회(CANSAS) 주최로 국내외 연구자들간 중수로 관련 기술 교류 증진을 위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캐나다 원자력공사(AECL) 세르게이 페토코프(Sergei Petoukhov) 박사, 심상용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 박사, 인도 바바 원자력연구소(BARC) 크리시나니(Krishinani) 박사 등 해외 전문가와 더불어 국내의 산·학·연 중수로 기술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중수로 관련 국제 행사로 중수로 사고해석, 중대사고, 원자로 노후화 평가, 경·중수로 공통 분야 등 중수로 선진 기술에 대한 국내외 30여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은 캐나다 원자력공사가 수행한 중수로 중대사고 해석 및 대처 현황, 루마니아의 중수로 기술 개발 현황, 중국 진산 중수로 운영 개선 현황 등 중수로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특히 월성 1호기 설비 개선 관련 사고해석 결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중대사고 관점에서의 중수로 특성에 대한 연구 결과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금까지의 국내외 중수로 관련 기술현황 검토 및 향후 연구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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