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좌)과 이희복 한국중부발전노조위원장이 동절기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협력 선언식 및 임단협 조인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6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과 이희복 중부노조위원장 등 노사간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협력 선언식’과 ‘2012년 임금·단체협약’, ‘필수유지업무협정’ 체결식이 동시에 진행됐다.

중부발전 노사는 올겨울 최악의 전력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함께 전력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선언했다.

특히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무고장·무재해 활동 △전력위기의 근본적 대책인 신규발전소 건설 추진 △에너지 빈곤층 대상의 노사합동 사회공헌활동 △에너지 절약 동참 및 절전운동 범국민적 확산에 노사가 함께 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중부발전 노사는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고려, 지난 10월29일 대표교섭회의를 시작한 후 상호 신뢰와 양보 속에 단 2차례의 실무교섭회의로 임금 및 단체협약을 동시에 타결한 바 있다.

중부발전의 노사관계는 지난해 복수노조 허용과 함께 설립된 중부발전노조와의 관계 정립 후 ‘노사 평화선언’, ‘사회적 책임 실천협약’ 등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로 전환됐다.

지난 10월에는 노동조합 전체가 참여한 ‘행복발전소 실현 다짐대회’ 개최로 평화적인 노사관계의 유지에 힘썼으며 특히 올해 3월 발생한 경영위기 상황에서는 노사 구분 없이 밤낮으로 화재복구에 적극 참여, 발전소 가동기간을 앞당겨 올여름 전력위기 극복에 일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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