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에너지자원부 공무원들과 한국중부발전 직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지난 11월22일과 12월6일 두 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에너지자원부 소속 공무원 37명에 대해 보령화력본부 견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정부개혁 Training Program으로 추진하는 정책사업의 한 부분이다.

인니 공무원의 보령화력발전소 견학을 통해 중부발전의 인도네시아 발전사업 진출 현황과 선진 발전기술 등을 소개하고 양국가간 지속적인 협력과 동반자적 관계를 다지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방문한 인니 공무원들은 에너지자원부 소속 감찰총국, 사무총국 및 광물석탄총국 중간관리자로 구성됐다.

중부발전은 견학자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로 된 회사 홍보영상물 방영, 중부발전의 해외발전사업 소개, 질의응답, 발전설비 견학 등의 순서로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견학 내내 회사에서 선발한 인도네시아어 특기자들을 배치해 편의를 배려했다.

인도네시아 관리자들은 중부발전 관계자들의 인도네시아어 사용과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놀라움과 감사를 표시하고 보령화력발전소와 신보령화력 건설 등 중부발전의 발전소 운영규모와 다양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이들은 발전연료 관리방법, 국내 전력산업 구조와 운영방식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 감찰총국 관계자는 보령화력 발전연료의 대부분이 인니에서 수입된 것에 대해 우호심을 표하고 “중부발전의 우수한 발전설비 운영기술과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이 어우러져 다양한 사업관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중부발전의 대표발전소인 보령화력본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도네시아와 중부발전 모두의 성공과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자”고 전했다.

관람객을 맞이한 곽병술 보령화력본부장도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발전소 견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에너지자원부는 우리나라 지식경제부와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 발전설비, 에너지 자원관리, IPP 사업관리 등 에너지와 자원분야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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