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이 우드펠릿 관련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은 18일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2012 Kospo Woodpellet Info Sharing Workshop’에서 국내 최초로 우드펠릿 발전 연료화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워크숍은 발전사, 국·내외 우드펠릿 공급사, 국내 물류사 등 유관기관 200여명의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국내 우드펠릿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남부발전의 독자적 경험을 바탕으로 우드펠릿 관련법률 및 정책방향, 해외 현지공장 실사사례, 품질관리, 입찰정보 등에 관해 발표했다.

우드펠릿은 목재를 가공해 만든 연료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이 인정하는 대표적 탄소중립 청정연료다. 남부발전은 2011년부터 우드펠릿 도입을 준비했으며 올 10월에 하동화력본부에 우드펠릿 혼소설비를 준공했다. 발전용 우드펠릿 5만톤을 3번의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10월부터 도입, 석탄 97%, 우드펠릿 3% 혼소를 시행 중에 있다.

이러한 남부발전의 국내 최초 발전용 우드펠릿 개발 및 도입경험은 향후 국내 우드펠릿 시장은 물론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대체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하나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남부발전은 앞으로 2013년에는 20만톤, 2015년 삼척그린파워 준공 후에는 연간 최소 60만톤 이상의 바이오에너지를 사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의 조기이행을 이뤄 친환경 녹색성장 기업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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